애플과 포스텍이 내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자 아카데미’ 첫 교육생 선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이 내년 3월 개소하는 개발자 아카데미 교육생을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애플과 포스텍 협력해 운영하는 '개발자 아카데미' 첫 교육생 모집

▲ 애플과 포스텍 개발자 아카데미 안내.


애플과 포스텍은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00여 명의 교육생에게 9개월 동안 코딩 전문 역량,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방법론 등을 무료로 교육한다.

만 19세 이상 한국 거주자면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애플은 개발자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개발자와 기업가, 학생들에게 핵심적 기술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경제적 기회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이외에 마케팅과 디자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육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북도는 9월 포스텍 및 애플과 '애플 제조업 R&D지원센터 및 개발자 아카데미' 설립과 운영에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해 왔다.

박인환 경북도 4차산업기반 과장은 "애플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인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자에 관심 있는 많은 청장년층이 교육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