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가상현실(VR)기술을 적용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신한금융희망재단, 가상현실게임 개발기업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한 금융교육 콘텐츠인 ‘신한 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가상현실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 SK텔레콤이 신한금융그룹, 픽셀리티게임즈와 손잡고 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한 금융교육 콘텐츠 ‘신한 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 < SK텔레콤 >


신한 금융의 고수는 사용자가 가상현실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를 착용한 뒤 직접 은행원이 돼 가상의 고객을 응대하며 금융상식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최초 직급은 금융상식 퀴즈를 통해 부여받게 되며 최종 교육 결과는 퀴즈 성적과 은행업무 처리과정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된다.

초등학생 모드 등 사용자 수준에 따라 콘텐츠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교육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 금융의 고수 콘텐츠는 서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 3층 금융교육센터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SK텔레콤과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2022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신한 금융의 고수 콘텐츠를 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신한금융그룹은 앞서 2020년 미래 금융서비스 공동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김명국 SK텔레콤 클라우드사업담당은 “신한 금융의 고수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한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여러 금융기업들과 5G 모바일에지 컴퓨팅,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금융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