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훈 SM상선 해운부문 각자대표이사가 12월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M상선 > |
박기훈 SM상선 해운부문 각자대표이사가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M상선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박기훈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산업포장은 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SM상선은 세계적 물류대란으로 국내 기업들이 배편을 구하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컨테이너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물류난 해소와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M상선은 물류대란이 발생한 2020년 하반기부터 모두 24척의 임시 컨테이너 선박을 투입했으며 4척의 선박은 원래의 선박보다 큰 선박을 투입했다.
SM상선은 “보유하고 있는 유휴 선박을 외국적 선사 등에 빌려주고 높은 대선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국적선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력 노선인 북아메리카 노선에 모두 투입해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수상소감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과 대한민국 무역진흥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물류 공급망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국적 원양선사로서 흔들리지 않는 책임감을 가지고 수출화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