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수 기아 경영전략실장 상무(오른쪽)가 3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여해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왼쪽)으로부터 ESG 우수기업상을 받고 있다. <기아> |
기아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상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2년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 비영리단체이자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ESG평가 기관이다.
올해 ESG 우수기업에는 기아를 포함해 모두 7개 기업이 뽑혔다.
기아는 자동차 및 부품업계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기아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과 기업 정보공개 강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3월 이사회 아래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 의결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의사 결정 체제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ESG경영성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지속가능보고서를 해마다 발간하는 등 ESG 스페셜 리포트 등을 발행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기아의 모든 가치사슬에서 ESG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며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