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최근 주가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가 조정됐다. 다만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LS그룹 지주사인 LS 목표주가를 9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LS 주가는 5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 상황이 반영돼 LS 주가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면서도 "올해와 내년 실적 자체는 양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LS 주가는 8월 7만 원을 넘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하면서 11월30일에는 종가 기준 4만9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LS는 올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LS전선, LS엠트론, LS니꼬동제련 등 계열사들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해상풍력 관련 수주 호조와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LS엠트론은 북미 트랙터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LS니꼬동제련은 7년 만에 제련수수료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LS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2조8961억 원, 영업이익 61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3.5%, 영업이익은 4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