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저가형 5G(5세대 이동통신)스마트폰과 초저가 스마트폰을 내놨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1일 현지에서 갤럭시A13 5G와 갤럭시A03s를 각각 공개했다.
 
삼성전자, 미국에서 29만 원대 5G폰과 18만 원대 초저가폰 내놔

▲ 삼성전자 갤럭시A13 5G. <삼성전자 뉴스룸>


갤럭시A13 5G는 6.5인치 LCD(액정표시장치)디스플레이에 앞면에는 5MP(메가픽셀)카메라, 뒷면에는 50MP 트리플카메라를 각각 갖췄다. 측면에는 지문 보안센서도 탑재됐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700이 쓰였다.

64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됐으며 외장 메모리로 최대 1TB 크기의 마이크로SD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용량은 5천 mAh(밀리암페어)로 15W 충전이 가능하다.

갤럭시A13 5G는 3일부터 AT&T와 삼성닷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T모바일 모델도 2022년 1월 출시된다.

가격은 249.99달러(29만4천 원가량)로 삼성전자 5G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갤럭시A03s는 갤럭시A13 5G의 4G 모델로 내년 1월 AT&T, T모바일, 버라이즌, 삼성닷컴 등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59달러(18만7천 원가량)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는 소비자에게 모든 가격대에서 강력한 스마트폰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약속과도 같다”며 “갤럭시A13 5G는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로 소비자들이 5G의 이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갤럭시A03s는 소비자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