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3032명 심각, 위중증환자 661명으로 최다

▲ 30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천 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다시 최다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3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4만723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309명)보다 277명 줄었지만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기준으로 최다치다.

사흘 연속 3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일주일 전인 23일 발표된 2698명보다도 334명 많은 수치다.

입원하고 있는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2명 증가한 661명으로 다시 최다치를 나타냈다.

위중증환자 661명 가운데 556명이 60대 이상이다. 50대는 60명, 40대 25명, 30대 15명, 20대 1명, 10대 3명, 10살 미만 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44명 늘어 3624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032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3003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국내 발생 가운데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176명, 경기 907명, 인천 191명 등으로 모두 2274명(75.7%)이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강원 84명, 충남 81명, 부산·대구 각각 77명, 경북 68명, 경남 60명, 충북 59명, 광주 51명, 전북 50명, 대전 41명, 전남 35명, 세종 22명, 제주 21명, 울산 3명 등 모두 729명(24.3%)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