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사업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주가 상승 전망,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에 사업기회 확대”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 25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9일 아프리카TV 주가는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미래 향방은 얼마나 강력한 지식재산(IP)을 지녔는지에 달렸다”며 “팬덤문화가 소비에서 소유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1만7천여 명에 이르는 액티브 BJ는 향후 큰 자산이자 메가 지식재산(IP)으로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봤다.

특히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 기여도가 높은 BJ는 2천여 명 정도다. 이들은 수익화가 바로 가능한 지식재산(IP)으로 평가된다.

아프리카TV는 내년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를 연다. 앞서 3일 대체불가토큰(NFT)시장인 ‘AFT마켓’도 개설했다.

이 연구원은 “좋아하는 BJ의 콘텐츠 일부를 대체불가토큰으로 독점 소유하고 이용자가 직접 BJ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생긴다는 점에서 팬덤 기반의 소비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아프리카TV가 추구하는 생태계의 무한확장이 시작되는 시기가 됐으므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타당하다”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510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4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