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전용 정보포털을 새로 단장했다.

한국거래소는 채권시장에 상장된 사회책임투자(SRI)채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 사회책임투자 채권 전용 정보포털 개편, "원스톱 정보 제공"

▲ 한국거래소 로고.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는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정보포털이다. 

한국거래소는 2020년 6월 SRI채권에 관한 공신력과 투명성이 확보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만들었다.

사회책임투자(SRI) 채권은 ESG채권, 사회공헌채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이 있다. 

한국거래소는 환경이나 지속가능성장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데 따른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의 월평균 방문 수(페이지 뷰)는 지난해 732명(2571회)에서 올해 10월 말까지 2357명(1만1636회)으로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투자자 및 발행기관 등 이용자 입장에서 한층 더 충실하게 담고자 했다"며 "이용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고 원스톱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용 세그먼트의 등록취소채권과 국내기업이 해외발행한 SRI채권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장동향 웹진을 분기별로 게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