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착되면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풀무원 주식의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풀무원 주가는 1만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안착 이후 푸드서비스 및 외식부문, 해외법인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식자재부문은 급식경로의 확대로 성장하고 푸드서비스 및 외식부문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컸던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용측면에서도 올해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및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따른 물류비 등이 컸던 점을 감안했을때 2022년부터 상황이 개선되면 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풀무원 주가는 2022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6배 수준으로 다소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늘어나면서 긍정적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풀무원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96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 순이익 2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8% 늘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하는 것이다. 순이익은 56.3% 증가하는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