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1-26 18:21:17
확대축소
공유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하락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83포인트(1.47%) 내린 2936.44에 거래를 마쳤다.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83포인트(1.47%) 내린 2936.4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5일 미국 증시 휴장으로 보합권으로 출발한 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누’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와 미국과 중국 갈등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 약세 속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1%대 하락해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11일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발견된 누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도 강한 전염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25일 중국 당국이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에게 미국 증시에서 자진해 상장폐지를 진행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71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7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8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72%), 카카오뱅크(0.4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1.70%), 네이버(-1.89%), 카카오(-1.95%), LG화학(-2.44%), 삼성SDI(-0.28%), 현대차(-2.14%), 기아(-2.1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9.77포인트(0.96%) 하락한 1005.8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2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403억 원, 기관투자자는 1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