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전기차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온은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인프라’ 운영회사인 소프트베리와 함께 전기차배터리 진단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SK온은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인프라’ 운영회사인 소프트베리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SK온 > |
소프트베리는 EV인프라앱을 통해 국내 회원 20만 명을 대상으로 전국의 충전소 정보와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올해 9월에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에그 프로그램’에 뽑혔다.
SK온과 소프트베리는 올해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EV인프라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충전패턴을 분석하고 시장조사를 진행해 일반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서비스(BaaS)를 개발했다.
SK온이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배터리 진단서비스는 전기차의 주행과 충전 등 모든 환경에서 운전자가 배터리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배터리의 수명상태와 이상 현상을 안내한다.
SK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배터리서비스모델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손혁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안전하고 뛰어난 배터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분석역량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배터리 진단서비스를 넓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