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있는 바이오니아 글로벌센터 공장동 전경. <바이오니아> |
생명공학 전문기업 바이오니아가 분자진단용 핵산추출키트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바이오니아는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분자진단용 핵산추출키트 생산시설인 글로벌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이다.
글로벌센터의 규모는 대지면적 4만4958㎡, 연면적 4만3013㎡다. 공장, 사무동 등 모두 8개 동으로 이뤄졌다.
바이오니아는 글로벌센터 개소를 통해 핵산추출키트 생산능력이 하루 8시간 가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43만여 검사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9만5천여 검사분보다 약 4.5배 늘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글로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획득한 1, 2공장 등을 구축하고 원자재, 시약, 장비 생산을 모두 내재화할 계획을 세웠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바이오니아는 30년 전 대전의 작은 공장에서 창업했을 때부터 인류 건강에 기여한다는 일관된 목표를 갖고 있다”며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분자진단 세계 1위 기업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