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핀테크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 4곳 선정, 손태승 "혁신 선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1월2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4층 강당에서 우리금융그룹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핀테크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이 핀테크기업을 지원하는 행사를 열고 우수기업을 선정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 4층 강당에서 진행한 '제26차 핀테크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핀테크데모데이는 모든 금융업권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행사다. 

이번 데모데이는 우리금융그룹의 신생기업(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앞서 예선을 거쳐 모두 8개 디노랩 기업이 본선에 올랐고 이번 데모데이에서 사업설명회를 통해 최종 4개사가 우수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핀테크혁신펀드 투자운용사로부터 사업설명회 기회를 제공 받게 되며 발표한 기업에게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디노랩이 보유한 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데모데이에서 발표한 디노랩 기업은 다테크니끄, 컨슈머인텔리전스, 써로마인드, 딥센트, 마이크로프로텍트, 펫핀스, VS커뮤니티, 금방 등 8개사다. 

우수발표기업으로 선정된 4개사는 실손의료비 보험금 자동청구서비스 개발사 '마이크로프로텍트', 이륜차 안전솔루션 개발사 '다테크니끄', 귀금속 거래 중개 플랫폼 개발사 '금방', 반려동물 관리 생활금융 플랫폼 개발사 '펫핀스' 등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019년 글로벌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핀테크데모데이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인연이 매우 깊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신생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