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11-25 10: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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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중립화한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판매한다.
SK에너지는 2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드라이브투제로(Drive To Zero)’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SK에너지의 탄소중립 석유제품 판매 캠페인 '드라이브투제로(Drive To Zero)'. < SK에너지 >
탄소중립 석유제품은 생산과 수송, 소비 등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양을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중립화(Neutral)한 제품을 말한다.
SK에너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도권에 위치한 SK에너지 직영 셀프주유소 31개에서 탄소중립 휘발유와 탄소중립 경유를 판매한다.
소비자는 셀프주유기 터치스크린에서 탄소중립 석유제품의 의미를 설명하는 ‘넷제로(0) 주유’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탄소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가격에 탄소배출권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보다 리터당 12원 만큼 가격이 높다.
다만 소비자는 이번 캠페인 기간 SK에너지 전용 멤버십인 ‘머핀’ 포인트로 리터당 12원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SK에너지는 2022년 8월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출시한 뒤 대한항공에 탄소중립 항공유를 판매하기도 했다.
오종훈 SK에너지 P&M(플랫폼&마케팅) CIC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사업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넷제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