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기업 CATL이 한국에서 지사를 설립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17일 중국 기술 전문매체 IT즈자는 “중국 CATL이 현대자동차에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외언론 “중국 CATL 한국지사 설립, 현대차에 배터리 공급 목적”

▲ 쩡위췬 CATL 회장.


IT즈자에 따르면 CATL은 이미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CATL의 해외 지사는 일본, 독일, 미국, 프랑스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다.

CATL은 한국지사에 지사장 1명과 직원 2명을 배치했고 앞으로 인력을 더 충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인산철배터리는 국내 배터리3사의 주력 제품인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무게가 무겁고 에너지 출력이 낮다고 평가된다.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CATL은 2021년 1~9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점유율 31.2%로 1위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