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4500억여 원을 거둬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4억 원, 누적 순이익 4532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83.4%, 순이익은 65.4% 늘어나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해외법인 누적 순이익이 2651억 원으로 국내법인 2437억 원보다 많았다. 누적 영업이익은 국내법인이 1771억 원으로 해외법인 1355억 원보다 많다.
해외법인은 총운용자산(AUM) 증가에 따라 실적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의 총운용자산은 3분기까지 20조 원 이상 증가했다.
해외법인 전체 총운용자산은 2016년 말 13조9800억 원에서 2021년 3분기 말 90조6028억 원으로 6.5배 성장했다.
국내법인도 수탁고 증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썼다. 상장지수펀드와 생애주기펀드(TDF)를 중심으로 수탁고가 10조 원 이상 증가하며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순자산은 3분기 말 158조 원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