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11-14 15: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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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월드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 LG생활건강 로고.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미국 금융평가사 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 로베코샘이 공동개발한 글로벌 기업평가기준을 말한다.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투자의 지표로 활용된다.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한국지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월드지수에는 글로벌 기업 2544개 가운데 12.7%인 322개 기업이 편입됐고 국내에서는 기업 21개가 목록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지수에는 609개 기업 가운데 25.1%인 153개 기업이 들었고 국내 기업은 32개가 편입됐다. 한국지수에는 203개 기업 중 21.2%인 43개 기업이 편입됐다.
LG생활건강은 월드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된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수에 12년 연속, 한국지수에 9년 연속 편입됐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LG생활건강의 ESG경영이 글로벌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며 "지속가능경영과 책임 투자를 위한 ESG지표가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ESG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