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11월4일 서울 중구 OK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객패널 4기 수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OK저축은행 > |
OK금융그룹 계열사 OK저축은행이 고객 제안 아이디어에 따라 모바일뱅킹 기능을 개선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금융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OK저축은행은 4일 서울 중구 OK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고객패널 4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OK저축은행 관계자와 고객패널 4기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수료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OK저축은행은 2017년부터 고객패널제도를 운영하며 고객참여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필요를 발굴해 경영활동에 반영코자 고객패널제도를 마련했다.
이번 고객패널 4기는 역대 최대인 110명 규모로 선발됐다. 패널들은 OK저축은행 이름인 ‘O’타입과 ‘K’타입으로 나뉘어 OK저축은행 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 전반에 걸친 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앱과 오픈뱅킹 등 디지털금융,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 유입을 위한 부가서비스 등을 두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일부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한 팀을 이뤄 모바일뱅킹 이용 때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와 각종 의견은 실무부서에 신속하게 전달돼 영업현장에 반영된다. 실제로 고객패널 의견을 바탕으로 모바일앱 사용자환경과 오픈뱅킹 편의기능이 개선됐으며 다른 의견도 금융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정길호 대표는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수 있었던 점이 이번 고객패널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OK저축은행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