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완성차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 26일 개막, 세계 6개 나라 100개 기업 참가

▲ '2021 서울모터쇼' 전경.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로 구성된 조직이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 부문에서 세계 6개 나라의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부문에서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 3개와 해외 브랜드 7개 등 모두 10개 브랜드가 참석한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 및 기관으로는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참여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서비스형 이동수단(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분야의 등장과 성장성 등을 고려해 신기술 중심의 전시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앞서 10월 행사 이름을 기존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의 특징으로 △모빌리티기업 중심의 전시회 구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참가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지원 △친환경 모빌리티 시승체험 등을 들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을 시작으로 홀수 해에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한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다.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서울모빌리티쇼는 자동차분야뿐 아니라 로봇, 드론 등 새로운 모빌리티와 모빌리티 공유경제분야를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글로벌 기술전시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