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해 동반성장에 나선다.
KT는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KT가 1년 동안 육성한 사회적경제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뽑힌 사회적제기업 3곳(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을 시상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환경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KT는 2020년 11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 사회적 경제기업 6곳을 선발한 뒤 1년 동안 이들에게 IT역량을 전수하고 기술 멘토링을 지원했다.
우수기업으로 뽑힌 에코피스는 수질오염과 녹조를 해결하는 소형 정화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오파테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점자리더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포인핸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실종동물을 찾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통해 KT로부터 소형로봇의 군집주행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했다"며 "이 공모전이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