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의 객실승무원 훈련과정이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센터 객실승무원 훈련과정이 항공훈련기관 인가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서는 처음이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 마련된 훈련 시설을 포함해 훈련과정, 훈련 관리자 및 교관 등 제반 자격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의 과정을 거쳐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안전훈련 위탁도 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훈련이 필요한 국내외 항공사들 대상으로 시설과 훈련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진압실, 응급처치 실습실 등 최신 시설의 목적별 훈련공간을 갖추고 있다.
최근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에 앞서 해당 기종의 슬라이드와 도어 트레이너 등 훈련시설을 구축하기도 했다.
아울러 훈련을 진행하는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훈련교관들 또한 응급처치, 항공보안, 위험물, 승무원자원관리(CRM) 등 전문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며 “다른 항공사의 위탁교육이나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항공안전 훈련 체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