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에 있는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6일 열린 제33회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글라스> |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홈씨씨는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주최한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시상식을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모전으로서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대표적 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2010년부터 12년째 공모전의 공동주최를 맡고 있다.
이번에는 7월에 접수를 시작했고 254개 출품작을 놓고 1∙2차의 심사가 진행됐으며 100여 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16점), 특선(37점), 입선(47점) 등이다. 대상에는 상금 600만 원, 최우수상에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이상을 꿈꾸는 회상착오 유람공간'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한세대학교의 주진형, 김효빈, 서정우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작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몰린 영화관을 현대인들의 행복추구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공간구성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정현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로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디자이너로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홈씨씨 관계자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유능하고 참신한 미래 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이다"며 "앞으로도 홈씨씨는 실내건축 디자인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인테리어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