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제조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 제조법으로 국내 특허를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차바이오텍, 제조기간 줄인 중간엽 줄기세포 제조법으로 국내 특허받아

▲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차바이오텍은 이번 특허가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 때 제조기간을 50% 단축하고 유전적 안정성을 높게 유지해 효율을 향상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특허기술을 통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면 돌연변이 확률을 낮추고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어 유전적으로 안정성이 확보된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중간엽 줄기세포(MSC)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핵심 재료로 뼈, 연골, 지방, 근육세포, 혈액세포,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다분화능 줄기세포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상업화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