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중흥그룹> |
중흥그룹이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의 4차 용지공급에 나선다.
중흥그룹은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평택 브레인시티 4차 용지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4차 용지공급은 단독주택용지 18필지, 지원시설용지 15필지, 상업용지 10필지 등 모두 43필지를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에서 진행된다.
1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고 24일 낙찰자가 선정된다. 이 뒤에 계약체결은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부지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8만㎡ 등이다.
2021년 10월 기준 브레인시티 조성공사 공정률은 32.9%다. 2019년 7월 착공 뒤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중흥그룹은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천억 원에 이르며 취업 유발효과도 7900명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개발을 위해 7월 평택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8월 아주대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026년 종합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