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1-03 1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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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노후대비를 돕는 연금저축서비스를 내놨다.
KB증권은 2020년 10월 엔씨소프트와 공동으로 출범한 합작법인(JV)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서 운영하고 있는 간편투자앱 '핀트(fint)'에 연금저축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 KB증권 로고.
KB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사 디셈버앤컴퍼니와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 핀트를 출시하며 누구나 소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였다.
핀트 앱은 KB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 국내외 주식주문, 환전 등 증권거래시스템과 디셈버앤컴퍼니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자산운용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KB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사 등 핀테크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서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인프라를 준비했다.
올해 9월에는 한단계 고도화된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핀테크사 등이 KB증권의 금융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를 하나의 솔루션처럼 만들어서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KB증권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KB증권의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반 금융인프라와 디셈버앤컴퍼니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만나 연금저축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투자상품의 허들을 낮춰 간편하면서도 재미있는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