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이 세븐일레븐 모바일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모바일앱인 ‘세븐앱’을 전면 개편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쇼핑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개편해 편의성 강화, 배달서비스 기능도 도입

▲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인 세븐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아세븐>


개편된 세븐앱에서 ‘우리동네 상품찾기’ 챗봇서비스를 이용하면 점포별 실시간 재고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안전상비의약품을 비롯해 와인과 신제품 등 50여 가지 상품의 재고량을 파악할 수 있다.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상품은 매출과 구매빈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관련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매달 바뀐다.

개편된 세븐앱에는 행사상품 보관기능도 추가됐다. ‘1+1’, ‘2+1’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한 뒤 여분의 상품을 모바일쿠폰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점포에서든 교환할 수 있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앱을 통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매달 정기구매하는 ‘세븐밀(seven meal)’서비스도 개시했다.

배달서비스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기존에는 요기요와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 배달앱을 통해 주문해야 했지만 소비자들이 여러 플랫폼과 주문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앱을 통해 배달 주문하면 올해 연말까지 배달비를 받지 않는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안으로 택배 접수 등도 모바일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도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앱의 새 단장은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여 고객 관점에서 더욱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여러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MZ세대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을 연동한 통합서비스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