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MNO(이동통신)사업 대표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SK텔레콤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유영상 대표를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의 뒤를 이을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신임 유 사장은 안정적 유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신성장동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 사장과 함께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인프라서비스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새롭게 탄생한 SK텔레콤은 안정적 정보통신기술(ICT)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며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1등 서비스회사의 자부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2000년에 SK텔레콤에 입사한 이후 SK텔레콤, SK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다.
특히 2012년에는 SK텔레콤의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했고 2019년부터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사업대표를 맡았다.
SK텔레콤은 이날 존속통신회사 SK텔레콤과 신설투자회사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됐다.
기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SK스퀘어 대표를 맡는다.
SK텔레콤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에 2500원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1779억 원에 이른다.
배당기준일은 9월30일이며 배당금은 11월21일 안에 지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