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4분기 수주가 급격히 늘고 디벨로퍼사업의 확장으로 상대적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DL이앤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주 4분기 늘고 디벨로퍼사업 확장"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DL이앤씨 목표주가 1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8일 DL이앤씨 주가는 1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5조5천억 원으로 연간 목표인 11조5천억 원의 48%에 그쳤다”면서도 “4분기 수주가 급격히 늘며 2021년 수주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DL이앤씨의 주택부문은 4분기까지 확정된 물량이 1조5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토목부문은 필리핀 철도청의 SCRP 프로젝트 4천억 원과 국내 4천억 원 규모의 수주가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기조로 디벨로퍼사업이 확장되며 기업가치의 상대적 저평가를 해소할 것으로 바라봤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자체사업에서 꾸준히 성장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 원을 냈다. 

DL이앤씨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8610억 원, 영업이익 9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