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3분기 영업수익(매출)을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은 2021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544억2100만 원, 영업이익 404억6500만 원, 순이익 300억1천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증권 3분기 순이익 줄어, 누적 순이익은 증가세 유지

▲ 현대차증권 로고.


지난해 3분와 비교해 매출은 23.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 26%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544억 원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거래대금 감소, 기준금리 인상 등 악조건을 고려하면 선방했다고 현대차증권은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 증권업황 부진 속에서도 주력사업인 투자금융(IB)부문의 선전으로 출범 후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 영업익 400억 원 이상을 보이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영업이익 15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400억 원, 순이익은 10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9%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의 IB부문은 3분기에 송도H 로지스 물류센터 투자와 청주 고속터미널 개발사업 등에 참여했고 3분기 연속 순영업수익 370억 원 이상을 냈다.

현대차증권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 정비사업과 같은 양질의 대체투자 확대에 선제적으로 집중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