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재활용과 분리배출 쉬운 포장재 사용 늘려, "환경보호 동참"

▲ 홈플러스 직원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재활용이 편리한 패키지가 적용된 멀티콘센트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친환경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친환경 생활용품 판매를 확대하고 재활용과 분리배출이 쉬운 포장재 활용을 늘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멀티콘센트 모든 상품에 재활용이 편리한 포장을 적용했다.

포장재 크기를 50% 줄여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며 염색과 인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투명 페트(PET)소재를 적용해 재활용과 분리배출을 쉽게 만들었다.

자체브랜드 음료 및 생수 포장도 재활용을 고려해 재설계했다.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 음료 28종 용기에 쉽게 떨어지는 '이지 필' 라벨을 부착해 분리수거가 편리하도록 했다. 또 생수 및 탄산수상품을 중심으로 '무라벨'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재활용소재로 만들어진 상품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9월부터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해 만든 '착한 화장지'를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플라스틱 등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이 홈플러스에서 소비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쇼핑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