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게임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출시 5주년을 맞아 글로벌 누적 매출 2천억 원 등의 성과를 알렸다. 

데브시스터즈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글로벌 출시된 이후 5년이 지났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이어오면서 인기와 입지를 여전히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출시 5년 만에 누적 매출 2천억

▲ 데브시스터즈 게임 쿠키런:오븐브레이크가 27일 출시 5주년을 맞았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2016년 10월 출시된 모바일 달리기게임이다.

쿠키 캐릭터들이 오븐에서 탈출해 다양한 배경의 스테이지를 달려서 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오븐브레이크를 통해 9월까지 누적 매출 2천억 원, 누적 이용자 수 4천만 명 이상을 각각 확보했다. 

매달 마지막 주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했다. 추가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와 이벤트를 더하기도 했다. 

7월 말과 8월 말 2차례에 걸쳐 ‘향기로운 수련낙원’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는 한국적 아이템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9월13일 기준으로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4위에 올랐다. 9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월간이용자 수도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3분기 기준으로 미국에서 유입된 신규 이용자 수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쿠키런:오븐브레이크 공식 유튜브는 영어를 쓰는 지역의 채널 구독자 수가 최근 3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 대만, 일본, 태국 채널을 모두 합치면 60만 명 규모에 이른다. 2020년 11월 글로벌 통합 구독자 수 35만 명을 넘어선 뒤 1년여 만에 구독자 수가 70% 정도 늘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유튜브를 통해 언어별로 매달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면서 다채로운 자체 코너를 구성했다”며 “이용자 요청을 바탕으로 게임 배경음악을 연속으로 듣기, 스토리 다시보기 등을 제공하면서 활발하게 소통했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오븐브레이크 개발팀이 나오는 출시 5주년 특별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을 통해 개발팀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개발 원동력, 향후 계획 등을 게임 이용자와 함께 나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서비스 6년차에 접어든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며 “올해 쿠키런 지식재산(IP)의 세계관과 영향력이 대폭 확대된 만큼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가능성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