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살펴보면 9월 회사채 발행액은 모두 17조5894억 원으로 8월보다 18.2%(2조7036억 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
일반회사채 발행이 9월에 대폭 증가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살펴보면 9월 회사채 발행액은 모두 17조5894억 원으로 8월보다 18.2%(2조7036억 원)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4조9500억 원(47건)으로 8월 대비 698.4%(4조3300억 원) 급증했다.
금감원은 일반회사채 발행의 증가 배경을 놓고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9월 들어 차환 목적의 발행이 재개되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융채는 11조6420억 원(172건)으로 8월보다 5.9%(7320억 원) 줄었다.
9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8월보다 0.5%(3조463억 원) 증가한 618조2146억 원이다.
대형 기업공개(IPO)가 줄면서 9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규모는 대폭 감소했다. 국내 기업의 9월 주식발행액은 2조349억 원으로 8월보다 54.5% 줄었다.
9월 기업의 유상증자는 5863억 원(9건)으로 8월보다 51.7%(1999억 원) 늘었다.
국내기업이 9월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8월보다 1.4% 증가한 19조6243억 원이다.
기업어음(CP, 36조1097억 원)과 단기사채(101조1309억 원) 발행 규모는 8월보다 각각 5.4%, 11.4%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