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3상 시험을 진행한다.

제넨셀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의 국내 임상2/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제넨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3상의 식약처 승인받아

▲ 제넨셀 로고.


제넨셀은 앞으로 유럽 3개국 및 인도 등 5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을 실시할 계획도 세웠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인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제넨셀은 ES16001이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막고 숙주세포 침입 및 재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활성화를 억제하고 증상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용준 제넨셀 공동대표는 “이미 전임상(동물시험)과 국내 임상1상, 인도 임상2상 시험 등에서 안전성과 일부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임상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며 “국내에 이어 유럽 및 인도에서도 2021년 안에 임상시험계획 신청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