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사장 전영현, 스텔란티스 경영진과 전기차배터리 협력 논의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26일 삼성SDI 헝가리 법인에서 열린 '북미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SDI >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전기자배터리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성SDI는 26일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주요 경영진들이 삼성SDI 헝가리 법인에서 만났다고 27일 밝혔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최고경영자) 등 두 회사 주요 경영진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삼성SDI는 이 자리에서 최근 맺은 북미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관련 기념식을 열었다.

또 헝가리 법인 소개 및 생산시설 투어 등을 통해 배터리 경쟁력을 스텔란티스 측에 설명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미팅에서 지속적 사업협력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22일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합작공장은 2025년부터 매년 전기차배터리셀과 모듈 23GWh(기가와트시)를 생산한다. 이후 생산능력을 연간 40GWh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