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 마포구에 스카이패스숲 조성하기로, "ESG경영 실천"

▲ 2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구청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서울 마포구에 대한항공 멤버십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 .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구청에서 ‘스카이패스(SKYPASS)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한항공과 마포구는 ‘경의선 선형의 숲’ 안에 스카이패스숲을 조성한다. 

경의선 선형의 숲은 단절된 경의선 부지에 조성되는 숲으로 2022년 3차 구간인 마포구 중동 가좌역~ DMC역 연결구간의 공사가 시작된다. 

이번 스카이패스숲 조성사업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그린 스카이패스(GREEN SKYPASS)’사업의 하나다. 

그린 스카이패스사업은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건수에 비례하게 대한항공이 기금을 조성해 숲 조성 등 친환경활동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항공여행 소비가 회복되는 시점에 대한항공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탄소 감축 및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