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10-25 1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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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각종 필요서류를 손쉽게 신청해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교보생명은 언택트시대에 모바일을 통한 고객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서비스 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 교보생명 본사.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디지털정부 혁신정책의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이 서비스를 연계해 보험·금융업무 처리 때 필요한 증명서 신청부터 발급, 제출까지 교보생명앱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24 등 별도의 앱을 거치지 않고 앱만으로 '올인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다.
교보생명 고객은 보험금 청구나 대출신청 때 필요서류를 고객플라자 창구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 모바일창구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신청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발급받은 뒤 고객플라자에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보험사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신청·발급·제출이 한번에 이뤄져 고객 편의성이 개선되고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으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전자증명서 적용대상 업무는 대리인 제지급 처리, 실손의료비 환급 접수, 개인신용·담보대출 신청, 퇴직연금 중도인출 신청 등이며 발급가능한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등본(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총 13종이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전자증명서 서비스 적용업무를 점차 확대하고 재무설계사(FP) 위촉, 신입사원 모집 등 증명서가 필요한 다른 업무에도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트렌드와 언택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 하나로 전자증명서 신청·발급·제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