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성장하는 데 따른 수혜주로 꼽혔다.
 
만도 주식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전기차시장 성장의 수혜회사"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만도 목표주가를 7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만도 주가는 6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만도는 3분기에 1조4천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4% 감소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글로벌 신차 생산차질에 따라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2022년까지 반도체 수급차질이 지속될 가능성 제기되고 있으나 올해 대비 글로벌 생산량이 증가하고 재고 확충을 위한 추가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돼 만도의 매출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규 전기차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만도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테슬라 외에 루시드 모터스, 중국의 니오, 샤오펑 등 다수의 전기차업체들이 생산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으르 세우고 있다. 

이 연구원은 "만도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및 첨단 샤시 컨트롤 제품군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업체"라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납품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시장 확대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부품회사"라고 분석했다.

만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70억 원, 영업이익 2880억 원 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8.50%, 영업이익은 223.6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