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 가격 및 전셋값 상승폭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1일 기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택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 1.05%로 9월보다 축소, 전셋값도 주춤

▲ 서울 주택단지. <연합뉴스>


9월 전국 주택 가격 상승폭이 1.52%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10월 수도권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1개월 전보다 1.27% 상승했다.

서울 주택 가격은 1.1% 올랐고 경기도 주택 가격 상승폭은 1.27%, 인천광역시는 1.78%로 각각 집계됐다.

전셋값 상승폭도 다소 낮아졌다.

10월 전국 주택 전셋값 평균은 9월보다 0.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상승폭인 0.96%와 비교해 줄어든 수치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은 0.64%, 경기 0.7%, 인천 0.98%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월 115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집값 상승 및 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초과하면 시장에서 가격 상승 기대가 높다는 의미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