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5일 경기도지사 사퇴하기로 결정, 대선행보 본격 시작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 예방에 앞서 지지자에게 손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25일 지시작을 사퇴한다.

이 지사 측은 22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는 10월25일 24시까지 경기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이 지사가 지사직 사퇴일을 25일로 정했으며 조만간 도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6일 0시부터 이 지사는 지사직을 내려놓고 민주당 대선후보 신분으로 본격 대선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이 지사의 지사직 퇴임 기자회견은 25일로 예정됐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에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도의회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가 물러나는 26일부터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아 도정을 이어간다.

앞서 송경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 준비를 위해 지사직 사퇴를 하루빨리 진행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