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 이동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사업성 보고 지원 노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0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에 지원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상황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적절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금융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사업성이 확인돼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이 회장은 “심도있게 봐야겠지만 원만한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사업성이 판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21일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에디슨모터스는 국내 전기버스업체로 CNG(압축천연가스)버스와 저상전기버스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