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2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7.49%(1만4500원) 떨어진 17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3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3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5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5.17%(1만2천 원) 하락한 22만 원에 장을 끝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기로 했던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 것이 지연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바백스는 당초 2021년 초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3상을 마친 뒤 1분기 안에 미국, 유럽 등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노바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는 것을 5월에는 3분기로, 8월에는 4분기로 미뤄 왔다.
텍사스에 위치한 백신 생산공장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의 품질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것을 미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노바백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SK케미칼 주가는 2.50%(8천 원) 내린 31만2500원에, SK가스 주가는 1.33%(2천 원) 밀린 14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C 주가는 0.89%(1500원) 빠진 16만6500원에, SK렌터카 주가는 0.82%(100원) 낮아진 1만2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0.80%(800원) 하락한 9민9700원에, SK머티리얼즈 주가는 0.75%(3천 원) 내린 39만8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K디스커버리 주가는 0.59%(300원) 밀린 5만700원에, SK 주가는 0.58%(1500원) 빠진 25만8500원에, SK텔레콤 주가는 0.33%(1천 원) 낮아진 29만85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SK리츠 주가는 0.92%(60원) 상승한 6610원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58%(1500원) 오른 25만8천 원에, SK하이닉스 주가는 0.20%(200원) 높아진 9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