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GV70'으로 미국 전문지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2 올해의 SUV’ 평가에서 제네시스 GV70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GV70, 미국 자동차전문지 선정 '올해의 SUV'에 뽑혀

▲ 현대차 제네시스 'GV70'.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올해의 SUV로 뽑힌 GV70은 신선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성능, 편안한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모터트렌드는 35개 차종을 대상으로 올해의 SUV 평가를 진행했고 마지막 후보에 오른 9개 차종 가운데 GV70를 최종 선정했다.

모터트렌드는 △안전성 △효율성 △가치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등 6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차량을 평가하는데 GV70은 디자인과 주행성능, 차량의 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제네시스 중형세단 G70도 ‘2019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적이 있다.

모터트렌드가 지난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SUV는 랜드로버 ‘디펜더’ 차종이었다. 2020년에는 기아 ‘텔루라이드’, 2019년에는 지프 ‘랭귤러’가 올해의 SUV에 올랐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V70이 올해 7월 미국에 진출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평가가 앞으로 제네시스 차량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