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11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정기변경 때 카카오게임즈가 한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온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3시13분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93%(4천 원) 오른 7만1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엘앤에프, F&F, 일진머티리얼즈 등이 11월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총을 기준으로 지수 편출입 종목을 선정한다. 한국시각으로 11월12일 발표되는 리밸런싱(재조정) 결과는 30일 장 마감 후 실제지수에 반영된다.
앞서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엘앤에프, F&F, 일진머티리얼즈 등 5개 종목이 MSCI한국 지수에 편입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MSCI한국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
MSCI한국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종목들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2%(5200원) 오른 21만1700원에, 크래프톤은 2.96%(1만4천 원) 상승한 4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