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2021-10-18 13: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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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글로벌학회인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에서 모두 13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18일 “국제컴퓨터비전학회에서 네이버랩스유럽, 라인과 함께 13개 논문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1개 논문은 상위 3%의 연구에만 주어지는 구두세션 발표 기회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네이버 로고.
국제컴퓨터비전학회는 컴퓨터와 과학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올해 열린 18회 학회는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네이버는 이번 학회에서 기존보다 훨씬 적은 양의 손글씨 데이터로도 글꼴을 효율적으로 자동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했고 비전 트랜스포머(Vision Transformer)를 더 효율적으로 모델링하는 기법도 제시했다.
발표한 연구주제도 다양해진 가운데 이미지 인식 결과의 해석에 널리 활용되는 CAM(Class Activation Mapping)의 편향성 개선 해석기법 등도 발표했다.
특히 이 논문은 독일 튀빙겐대학교와 공동진행한 연구의 결과물로 네이버는 7월 튀빙겐대학교와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인공지능랩 책임리더는 “인공지능은 이제 연구를 넘어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인공지능 이론부터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연구까지 광범위한 인공지능기술 투자를 진행해왔고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