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회사이름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한다.

게임빌은 11월30일 오전 9시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회사이름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게임빌 이름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 추진, "지주사로 위상 분명히"

▲ 게임빌 로고.


게임빌은 "회사이름 변경을 기점으로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컴투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해 명확한 정체성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게임빌은 최근 지주사로서의 역할 확대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 사업과 게임서비스 플랫폼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원에 투자해 2대주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고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한편 게임빌은 지난 2013년 컴투스를 700억 원에 인수했다. 10월15일 기준 컴투스의 시가총액은 1조2995억 원으로 게임빌의 3792억 원보다 3배 많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