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위지트, 비덴트 등 가상화폐 관련 주가가 장 후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계약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가 오르고 있다.
15일 오후 3시17분 기준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전날보다 22.75%(190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8% 보유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전날보다 11.67%(580원) 상승한 5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7%를 쥐고 있다.
위지트 주가는 전날보다 9.21%(110원) 오른 130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 주가는 8.88%(840원) 상승한 1만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덴트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지분 10.29%를 들고 있다.
14일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4종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의 거래를 막을 이유가 없으며 이전에 SEC가 승인을 거부했던 ETF들과는 다르게 투자자 보호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3시17분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3.39% 오른 7205만4천 원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0월 들어 30%가량 시세가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