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10-14 18:07:10
확대축소
공유하기
여가플랫폼 야놀자가 인터파크 여행·공연·쇼핑·도서 사업부문을 2940억 원에 인수한다.
야놀자는 14일 인터파크의 여행·공연·쇼핑·도서사업부문 지분 70%를 294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야놀자 로고.
야놀자는 “이번 인수는 야놀자가 국내기업으로서 해외플랫폼기업이 잠식한 해외 여행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나타날 해외 여행시장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 여행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과 지원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술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호텔 솔루션 등의 글로벌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플랫폼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상호 연계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리더십을 확보하면서 해외여행시장의 질·양적 성장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