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코로나19로 해외공장 가동이 중단된 입점 브랜드를 지원한다.

무신사는 14일 코로나19 사태로 해외공장을 가동하지 못해 제품 생산과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브랜드에 50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해외공장 가동중단된 입점 브랜드에게 50억 무이자 지원

▲ 무신사 로고.


무신사에 따르면 플랫폼에 입점한 일부 패션 브랜드는 베트남 정부의 지역 봉쇄 등으로 해외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지 1년이 지난 브랜드다. 브랜드별 지원금액은 500만~20억 원으로 모두 50억 원이다.

자금을 지원받는 브랜드는 12주 뒤에 자금을 무신사 스토어 판매금으로 갚으면 된다.

무신사는 2015년부터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