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비대면으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교육지원 사회공헌 협약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사회공헌활동인 ‘새희망학교 11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새희망학교는 교육시설과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학생과 주민, 교사 등 7800여 명에게 체계적이고 현지화한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육방법에 관해 체계적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e러닝 교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태블릭과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를 갖춘 전용 교실도 만들기로 했다. 교육기자재에 활용할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 충전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학생을 포함한 현지 주민들이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실에 자유롭게 방문해 기자재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문 비정부기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지에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